지난해 열린 '제63회 탐라문화제'.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제주형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대상을 늘리고 창작공간 임차료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의 '제주 예술인 복지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2025년 문화예술 분야에 모두 173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제주형 예술인 창작준비금'에 3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기존 150명에서 180명으로 확대됐으며, 1인당 지원금은 200만원이다. 올해부터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 '예술인 도외 교통비 지원' 등의 신규 사업비도 편성됐다. 창작공간 임차료는 1인당 1000만원씩 9명에게, 예술인 도외 교통비 지원은 1인당 30만원씩 2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주요 문화 행사인 탐라문화제, 입춘굿, 제주국제관악제에는 총 33억70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특히 제주도는 올해 30주년을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를 도내 유일 '순수 문화예술축제'로 위상을 강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외에 지역거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로 꾸며질 '신(新)탐라 문화가 있는 날'에 18억7000만원을 비롯해 도내 3개 예술단(제주예술단·서귀포예술단·도립무용단) 합동 공연, 제주국제합창제, 제주음악제 등에도 사업비가 배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문화예술분야 공모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기도 했다. 청년예술인은 경력 5년 내외에서 5년 미만으로, 원로예술인은 30년 이상에서 25년 미만으로 지원 자격이 조정됐다. 읍면지역 문화시설에는 공모사업 심사 시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