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경. 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학령인구 감소가 심화되면서 제주에서도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이 '0명'인 섬 지역 분교도 3곳이나 된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등학교 중 2025학년도 신입생이 한명도 없는 학교는 모두 3개교로 조사됐다. 이들 학교는 각각 2016년과 2019년 휴교중인 가파초마라분교장과 한림초 비양분교장을 포함해 추자초신양분교장이다. 신입생 10명 미만인 학교도 전체 165개교 중 45개교로 27.3%에 달했다. 이는 전년(32개교)과 비교해 13개교가 증가한 수치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41개교, 중학교 4개교다. 초등학교는 제주시 읍면 학교가 21개교, 서귀포시 동지역 2개교·읍면학교 18개교였고, 중학교는 제주시 읍면 학교 3개교, 서귀포시 읍면학교 1개교다. 공립 유치원도 귀덕초병설유치원과 가파초병설유치원이 올해 신입 원아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추자초신양분교장유치원과 신창초병설유치원은 각각 2022년과 2023년부터 신입 원아가 없어 휴원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신입생이 없는 유치원·학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은 학교의 경우 역점시책을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서 학교별로 차별화된 교과 과정이라든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적정 규모로 올라올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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