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집중 호우, 겨울철 대설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 증가에 대비해 해병대 제9여단과 협력하는 재난 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는 자연 재난 발생 시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병대 제9여단과 연계해 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피해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경우 군 장병의 복구 작업에 필요한 상해 보험, 식사, 교통 수단, 작업 도구 등의 경비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거쳐 보조 사업 방식으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러한 체계 구축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군 병력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치지 않는 소규모 피해의 경우엔 시설물 관리자 부담으로 군 병력 지원이 이뤄진다. 자연 재난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주택 침수, 농업·어업·임업 등 주 생계 수단 피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 지급을 위해서는 현장 조사, 주 생계 수단 확인, 정책 보험 가입과 중복 지원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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