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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초·중·고생 대상 진로탐색부터 직업교육까지
올해 틈새교육 21개 사업에 11억여원 투입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5. 01.20. 16:41:38
[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진로탐색 기회와 학력 향상, 직업교육 등 다양한 틈새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틈새교육 21개 사업에 11억1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건강·안전·환경 교육과 학교 활성화를 통한 마을 살리기에, 중학교는 체험·강의·진로축제 등 진로탐색 기회 확대, 고등학교는 학력향상과 직업교육, 대입 준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고등학생들을 위한 대입준비 프로그램으로는 대입 합격드림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520명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입시전략 컨설팅, 고 3 수시·정시 지원 전략 컨설팅)과 면접지원을 위한 사업, 입시성공전략 설명회를 3~4회 마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으로 평소 만나기 어려운 명사나 지역 출신 인사를 초청해 진로설계, 진로탐색을 주제로 한 전문가 진로특강을 18회 추진한다. 지역 청소년(국제학교 포함)과 국제 교류도시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글로벌 공감캠프도 처음 열어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교육특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IB 전환 희망학교, 외국어 강화 프로그램 등 학교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학습습관 형성, 문해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기주도학습코칭(70명), 과학·문해력 교육(580명), 초등 학습캠프(45개교) 등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읍·면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배나꿈터(15개소)도 운영한다.

소규모 초등학교를 활성해 지역을 살리는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이 예상되는 학교에 대해 지역사회·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규모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체험프로그램인 늘품마을학교 활성화, 빈집정비 등 소규모 학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초·중·고생 대상 틈새교육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교육 유관기관 간 정례협의회를 운영,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도교육청과는 국제학교 협력, 초등 IB학교 전환 지원, 교육청 유휴시설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하고, 시교육지원청과는 지역교육행정협의회와 교육협력플랫폼을 통한 실행력을 확보해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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