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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안전을 선물하자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입력 : 2025. 01.21. 00:00:00
[한라일보] 추운 겨울 속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잠깐의 방심으로 매년 설 연휴에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2012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의무화됐는데,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가 이에 해당한다. 2012년 법 시행 이후로 2021년도 기준 전체가구의 35.4%가 설치를 완료했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약 1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원신청제를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수급자 및 차상위계충이 거주하는 주택 등은 관할 소방서나 119센터, 읍·면사무소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위의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설치가 완료된 가구는 전체의 40%를 밑돌고 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 세대는 설치를 어려워하거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설치율을 높이는데 방해요인의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올해 설에는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드리는 것은 어떨까? 부모님을 지켜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임을 모두 새기길 바라본다. <이영민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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