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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회식 제주 혼·문화 담아낸다
도 전담TF 기획방향 본격 논의.. 개회식 장소 월드컵경기장 검토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1.21. 09:54:41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에 제주의 역사와 문화적 특색을 담아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서귀포 스타트업베이에서 전국체전 실행기획 전담팀(TF) 2차 회의를 열고 개·폐회식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전담팀(TF)은 연출, 기획, 공연, 작가, 제주 역사문화 분야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제주만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개·폐회식의 기획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회식 대주제 설정을 중점적으로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주의 정체성을 살린 독창적인 연출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개·폐회식장의 공간 확장 방안과 실행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행사장소 현장 실사를 통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TF팀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개·폐회식의 세부 연출 계획과 운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개회식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제주의 매력을 전 국민에게 선보이는 성공적인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2026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 총 416억원을 투입, 각종 경기장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국체전 50종목 75개 경기장, 전국장애인체전은 31개 종목 3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데 사격과 조정, 자전거 트랙은 도내 관련 시설이 없어 다른 지방 개최가 불가피하고 승마는 추가 시설이 필요한 만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2026년 제주 전국(장애인)체전은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축제로 선수와 임원 4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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