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는 2월4일 실시되는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후보등록 첫날 신청서를 내면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위탁관리하는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이 시작된 20일 박명종(61) 제주성산포라이온스클럽회장, 현승민(56) 성산읍체육회장, 김법수(51) 성산읍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장이 등록서류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산일출봉농협 노조위원장 등을 지낸 박 후보는 두 차례 출마 경력이 있으며 현 후보는 성산일출봉농협 이사를 역임했다. 김 후보는 성산일출봉농협 감사를 지냈으며 세 후보 모두 직업을 농업이라고 적었다.

선거운동은 22일부터 14일간 이뤄지며 예상선거인 수는 3083명으로 선거인명부는 25일 최종 확정된다. 투표와 개표는 다음달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후보자는 선거운동원 1명과 함께 어깨띠나 소품, 전화 문자메시지와 명함배부, SNS 등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알 수 있으며 현수막을 이용한 이름과 사진을 게시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도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단속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며, 특히, 금품제공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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