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헌 이현지(왼쪽부터). 제주유도회 제공 [한라일보] '대한민국 여자 유도 간판' 고교생 국가대표 이현지(제주 남녕고)가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 정상 도전을 향한 을사년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에 따르면 이현지는 오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파리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 출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프랑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등 유럽권은 물론 일본과 이스라엘 등의 선수들 총출동하고 있어 성인무대 정복에 나선 이현지에게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랭킹 17위까지 끌어올린 이현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파워업은 물론 세기까지 겸비하며 국내 최고의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고 있다. 남은 건 유럽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막강한 실력자들과의 경기 경험 축적이기 때문이다. 이현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상대에겐 설욕을, 경쟁관계에 있는 맞수는 확실하게 제압해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포인트 등을 챙기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국내 최강의 지위를 지켜야 한다. 2025년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현지는 오는 3월 2차 선발전에서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현지는 "파리 그랜드슬램이 끝난 뒤 유럽전지훈련이 이어진다. 개인적인 기량 연마 못지않게 유럽 등 선수들의 전력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대 졸업과 함께 한국마사회에 입단하는 -100㎏급의 김세헌도 이번 파리대회에 출격한다. 김세헌은 국대 선배 원종훈을 넘어선 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 체급의 국내 최강자다. 김세헌도 올해부터 실업팀에서 활약하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대비해 나가야 하는 만큼 을사년 첫 대회에서 정상권 진입에 도전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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