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덮힌 제주 월동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다가오는 설 연휴 강추위와 함께 중산간지역엔 대설특보까지 예고되자 제주자치도 농정당국이 농작물 피해예방대책을 발표하고 특별관리를 당부했다. 제주기상청은 27일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철골 및 비닐 파손 ▷전기 고장에 따른 농작물 2차 피해 발생 ▷월동채소류 언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하우스는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풍기 가동과 비상발전기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기를 철저히 하고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열풍기가 없는 시설하우스는 냉기류가 정체되지 않도록 북서쪽 측창은 닫고 남동쪽 측창은 열어두어야 하며 월동무는 -1~-2℃가 2~3일간 지속되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게 1kg 내외의 수확 가능한 무는 사전에 수확을 마친 후 저장하면서 출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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