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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서부권에 농기계임대사업소 생겼다
3일 강정동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분소 개소
파쇄기·굴착기 등 2종 29대 확보 농업인 임대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5. 02.03. 17:08:14

3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열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식에서 오영훈 지사가 농기계를 활용한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3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이하 분소) 개소식을 열고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분소는 부지 면적 3088㎡, 건축 면적 597.8㎡ 규모다. 분소 조성 사업에는 국비 등 23억 원이 투입됐다.

분소에는 서귀포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파쇄기와 굴착기 등 2종 29대의 임대 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상주 직원은 2명이다.

서귀포 서부권에 분소가 생기면서 지역의 농업인들은 앞으로 남원읍에 있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농작업 시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빌릴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제주도 제공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분소 설치를 축하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에서 "서귀포 서부권 지역 농민들의 숙원 사업인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농가에 부담이 되는 파쇄기와 굴삭기를 임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농업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들의 안전"이라면서 "임대 농기계 관련 교육을 반드시 이수한 후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며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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