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인재육성 장학금 특별장학금이 폐지되고 지원 대상이 바뀐다.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이런 내용으로 2025년 제주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변경 공고를 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변경 사항을 보면 장학금 지급 시기를 상반기(5월)에서 하반기(8월)로 늦췄다. 8월이 되면 장학금 중복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장학금 종류는 특별장학금이 폐지되면서 4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 특별장학금은 특정 고교 출신의 대학 신입생에게 지원됐는데 이를 없애고 모든 대학 신입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성취장학금과 재능장학금은 지원 대상을 변경했다. 대학(원)생의 경우 국내 대학(원)생의 학업 지원과 역량 강화 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 대학(원)생을 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뺐다. 재능장학금은 종전과 달리 도내 고교생과 국내 대학생에게만 주어진다. 구체적인 진로가 확립된 전공 분야 우수자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면서 진로 탐색기인 초·중학교 학생을 제외했다.

2025 제주인재육성 장학금 공고·접수 기간은 5~6월로 예정됐다. 장학금 지원 기준 변경 내용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또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참고. 한편 지난해에는 296명에게 총 4억 1700만 원의 제주인재육성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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