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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박명종 당선
"조합원과 고객 편익 우선 농협 구현... 경영비 부담 줄일 것"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5. 02.04. 19:20:47

박명종 당선인

[한라일보] 4일 치러진 성산일출봉농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 박명종(61)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유효투표수 중 1337표를 득표하며, 현승민 후보(973표)와 김법수 후보(260표)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선거에서 선거인수 3083명 중 2574명이 투표해 83.5%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성산일출봉농협 과장 출신인 박 당선인은 현재 제주성산포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당선인은 "약속한대로 조합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고, 수익구조를 변화시켜 농업인 조합원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면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선인은 '조합원과 고객의 편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농업협동조합 구현'을 내세워 ▷농협 수익구조 변화를 통한 조합원의 농업경영비 부담 저감 ▷조합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조합장실 및 본점 신용사업부서 1층으로 이동 ▷여성 및 귀농, 귀촌 또는 정착민 농업인에 대한 영농강좌 및 연수기회 확대 ▷젊은 농업인의 농협참여 확대 ▷키위(감황) 및 만감류 등의 사업성장과 농가소득 고취를 위한 전문인력 배치 ▷농작물 저장을 위한 대형 저장고 신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당선인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7년 3월 20일까지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조합원들에게 쌀을 선물한 혐의로 기소된 조합장이 대법원 선고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8일 사직하면서 치러졌다.

4일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당선인에게 당선증이 교부됐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박명종 당선인. 제주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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