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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지속 가능한 대체 수자원 확보를 취지로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예상 사업비는 총 288억 원(국비 173억)에 이른다. 사업 대상지인 위미리는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이 집중된 곳이다. 제주도는 이 지역의 비닐하우스에 수집된 빗물을 중간 지대 저류 시설에 모아둔 뒤 기존 농업용 관정을 통해 개별 농가로 보내는 방식으로 시설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에는 관련 부서들이 참석해 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빗물의 용수 공급에 따른 수질 관리와 대응 방안, 빗물과 지하수 병행 이용 방안, 최적의 시설물 형식·공법 선정 방안, 시설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 분석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중간보고회에 나온 의견을 검토해 오는 6월까지 설계안을 마련하고 최종 사업비와 기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0월 시설 공사에 착수해 202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철저한 설계와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도민들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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