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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안에 제주지역 전기차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전기차 총 6022대(승용 3900대, 화물 2050대, 승합 72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중 4500대는 올해 상반기에 보급된다. 전기차 차종별 기본보조금 중 올해 국비 지원금은 차종별로 승용차는 최대 70만원, 화물차는 최대 50만원이 각각 감액됐지만, 제주도는 구매자 부담을 덜기 위해 도비 보조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승용 400만원, 화물 500만원, 승합 4200만원으로 유지했다. 제주도는 새로운 보조금 항목도 신설해 올해부터 신생아 출산 가정 구매자에게 100만원, 양방향 충전(V2G) 혁신기술 탑재 차량 구매자에게 100만 원, 전기차 재구매자에게 최대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그동안 청년 국고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35~39세 생애 첫 구매자에게 국비 지원 수준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함께 청년 구매자에게 주던 보조금은 기존 5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는 최대 300만원, 취득세는 최대 140만원을 각각 감면받을 수 있고 지역개발공채 매입 의무도 면제된다. 상반기 전기차 보조금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영업점에서 7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하반기 보조금 지원 예산 등은 상반기 보급 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서 운행되는 전기차는 3만 9535대로, 전체 차량의 9.57%(전국 평균은 2.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계획된 물량이 모두 보급되면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률 10%를 돌파할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기자동차 보급률 전국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 촘촘한 지원 기준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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