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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눈 내린 제주 중산간지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입춘 한파'가 휴일에도 기승을 부리면서 눈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방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9일에도 중산간 이상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산간지역의 예상적설량은 1~5㎝이며 해안지역도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난 6일 밤부터 9일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을 보면 사제비 26.5, 한라산남벽 17.3, 영실 14.1, 유수암 11.4, 가시리 11.1, 산천단 9.6, 한남 9.0, 오등 7.3㎝를 기록중이다. 해안지역도 강정 9.1, 남원 7.4, 표선 3.2, 제주 2.8, 성산수산 2.0㎝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이처럼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도로가 결빙된 구간인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 사거리), 516도로(첨단입구 교차로∼서성로 입구 교차로)에서는 대형·소형 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비자림로와 제1·2산록도로는 대·소형 모두 월동장비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강풍도 9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에서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은 찬 공기 영향으로 10일까지 춥겠지만 11일부터는 점차 오르며 입춘한파로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낮 최고기온은 4~7℃, 10일 아침 최저기온 0~3℃, 낮 최고기온 6~9℃가 되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 낮 최고기온은 11~13℃까지 오르겠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추위가 풀리고 11일 오후부터 기압골 영향을 받아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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