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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올해 '탐나' 감자 공급 늘린다
기존 60%에서 65%로 확대..수경재배씨감자 7톤 공급 예정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5. 02.10. 10:54:35
[한라일보] 올해 농가에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 7t(톤) 내외가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도내 감자 재배 농가에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도농기원은 지난 3일 농산물원종장 회의실에서 제주농협공동사업법인, 지역농협, 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 및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가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 공급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경재배씨감자 공급 일정 및 공급량 ▷공급 가격 ▷품종별 공급물량 배정 방법 개선 방안 ▷감자 공선회 '탐나'품종 채종포 운영 ▷'탐나'품종 공급 확대 계획 4개의 안건 등이 논의됐다.

올해 공급량은 7t 내외(탐나 3.8t, 대지 3.2t)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씨감자의 효율적 배분과 물량 부족 해소를 위해 품종별 배정 방법을 개선하고, 감자 공선회'탐나'품종 채종포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등 씨감자 공급 부족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공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인 '탐나'감자의 공급 비율을 기존 60%에서 65%로 늘리고, 감자 재배 농업인들이 수경재배씨감자를 활용해 증식·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표 농업연구사는 "원종장에서 공급된 수경재배씨감자를 2~3회 자가 증식해 사용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량 씨감자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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