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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장 증가' 제주 양지공원 화장로 운영 늘린다
겨울철 사망자 늘면서 4·5일차 화장 비율 최대 1.9% ↑
10일부터 시신화장 1일 2구 추가.. 개장 유골 화장 축소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2.11. 08:58:09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

[한라일보] 겨울철 사망자가 급증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양지공원 화장로 운영방식을 변경, 시신 화장을 확대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월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 등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양지공원3일차 화장비율이 감소하고 4~5일차 화장이 증가함에 따라 화장로 운영방식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지공원은 시신화장로 6기, 개장유골 전용 2기 등 8기의 화장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1일 시신은 16구, 개장유골은 45구의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중 시신 15~16 예약 일수가 15일에 이르고 2월 들어서는 매일 15~16구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3일차 화장률은 43.4%로 지난해 53.0%보다 10%정도 줄었고 4일차와 5일차는 각각 37.2%, 12.9%로 작년보다 최대 1.9%정도 늘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 최대 20구까지 가능한 시신 화장이 가능하지만 직원들의 근무시간 등을 고려해 1일 16구에서 18구로 확대, 운영한다. 반면 개장유골은 1일 45구에서 40구로 줄이고 사산아 화장 시간대로 기존 오전 10시 이후에서 오후 1시 이후로 조정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화장로 확대 운영으로 예약 불편 해소는 물론 4·5일장으로 인한 장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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