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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우리나라 산업구조상 1차 산업의 비중은 2%가량으로 매우 낮지만 제주지역은 1차 산업 비중이 10.3%까지 높게 나타난다. 또한 1차 산업 취업인구 비율도 전국적으로는 5.5% 수준이나 제주는 12%가량으로 1차 산업은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이다. 특히 콩의 경우, 제주는 육지보다 자연조건이 좋아 전국 콩나물 콩의 80%를 공급하는 콩나물 콩의 주산지이다. 그런데 최근 이상기후로 콩나물 콩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발아율이 떨어져 소비자가 원하는 콩나물 콩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며 생산농가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상기후에 대비해 미래농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임기응변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말로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를 위한 손실보상에 대한 농업대책은 거의 없다. 최소한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일정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농업재해에 대비하는 것도 미래농업을 위한 대책이 아닐까 한다. 식량작물인 콩뿐만 아니라 모든 제주 농산물의 원활한 생산·유통처리를 위해 자연재해 대비·극복을 위한 농업정책들이 수립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군진 한경농협조합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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