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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객 눈길 사로잡는 K팝 공연 열리나
오영훈 지사 14일 "크루즈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 방안으로 고민중"
제주자치도 지난해 '세븐틴' 소속 하이브 레이블 플래디스와 협약
2023년 열린 서귀포 글로컬페스타 후속? 아니면 소규모 공연 주목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2.15. 10:07:35

지난해 열린 제주자치도와 하이브 레이블 주식회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협약.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K팝 공연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서귀포시 1청사에서 열린 서귀포시민과의 대화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과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크루즈 관광객 대상으로 정기적인 K팝 공연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크루즈관광객을 서귀포시에서 하룻밤 재울 프로그램이 있으면 된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협약 등으로 크루즈 관광객 대상 K팝 공연을 어떻게 정기적으로 열리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오 지사의 답변은 크루즈 관광객들의 제주 체류시간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9월 하이브 레이블 주식회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케이팝 제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플레디스는 다년간 축적된 엔터테인먼트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한 대중문화 영역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백호, 황민현, 세븐틴, 범주, 프로미스나인, TWS 등이 소속돼 있다.

세븐틴의 승관은 20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고향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린 후 지난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가 지난 2023년 이종우 서귀포시장 재임 당시 열렸던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형태의 K팝 공연을 다시 시도할지 주목된다.

제주자치도는 플레디스와 협약 당시 "케이팝 공연, 콘텐츠 촬영 등을 통해 제주를 알리고, 제주에서 케이팝 산업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문화관광의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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