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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지훈련 중 3관왕 이주호 "2025시즌 출발 좋다"
2025마티올리 빅토리아 오픈 롱코스 챔피언십 배영 50m 100m 200m 싹쓸이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2.17. 11:18:33

2025마티올리 빅토리아 오픈 롱코스 챔피언십 참가 중인 이주호(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한국수영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가 호주에서 3관왕에 오르는 낭보를 전해왔다.

이주호는 2025마티올리 빅토리아 오픈 롱코스 챔피언십 수영대회에서 남자일반부 배영 50m, 100m, 200m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호주 멜버른스포츠센터 야외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주호는 지난 14일 가장 먼저 출전한 배영 50m에서 25초90을 기록하며 26초05를 기록한 할로안 레이블(Halloran-Lavelle Cal·호주 누나와딩) 를 0.15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주호는 이어 열린 배영 200m와 100m에서는 2위와의 격차를 벌이며 손쉽게 1위에 올랐다.

15일 배영 200m에서 1분57초04로 2분00초74를 기록한 샤프 윌(Sharp Wil·(호주 누나와딩) 선수를 3초7 차이로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6일 열린 100m에서도 이주호는 54초51로 2위 샤프 윌(Sharp Wil·호주 누나와딩)의 55초78보다 1초26 차이로 앞서며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주호 선수는 다음달 23일부터 28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출전하기 위해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며, 이번 대회 3관왕으로 2025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주호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OCBC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2초85에 레이스를 마쳐 1주 전 인천에서 열린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때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을 0.1초 단축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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