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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 국가하천' 천미천 하천기본계획 세운다
도, 내년 12월까지 지역 특성 반영한 하천 관리 방안 마련 예정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5. 02.19. 10:28:27

천미천.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최초의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천미천의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지난 1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체계적인 하천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하천기본계획 수립 대상은 천미천(국가 11.33㎞, 지방 17.53㎞)과 지류 하천인 진평천(8.00㎞)이 포함된 총 36.86㎞ 구간이다. 대상 유역(125.29㎢)은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천미천은 제주 동부 지역의 중요한 수자원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천기본계획에는 ▷하천 관리 방향 재정립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관리 계획 ▷자연 친화적 하천 조성 방안 ▷체계적 하천 관리 등이 담긴다. 특히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보전이 필요한 구역, 복원이 필요한 구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구역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세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해당 구간의 치수, 이수, 수생태환경과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친환경적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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