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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실무협의회.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처음 제주마를 대상으로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CEM, Contagious Equine Metritis)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도내 제주마 씨수말 75마리와 씨암말 700마리 등 제주마 사육 농가 약 100개소의 775마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일본 수출 말의 위생 조건 개정에 따른 것이다. 말전염성자궁염은 세균성 생식기 질환으로 불임이나 유산 등 번식 장애를 일으켜 말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제주에서는 2015년 5월 제주도의 더러브렛 번식마에서 확인됐는데 제주마의 경우 강한 야생성으로 검사 시행에 제약이 있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1월 민관 합동 가축방역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 제주마생산자협회, 말 전문 수의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농가 선정, 수의사 배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산 말의 부가 가치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19종의 질병에 대한 종합 검사를 시행하는 등 말 질병 선진관리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낸다. 동물위생시험소 측은 "말의 용도별, 품종별 질병 데이터 구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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