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참여자의 99%가 재참여 의사를 보인 또 하나의 사무실 '어나더오피스'를 올해 '어나더플러스'로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어나더플러스의 기본 운영형태는 원격근무공간에 소통·협업·창의성을 향상하는 혁신공간이다.

이를 위해 5급 이하 도내 공무원의 개인업무형에 워케이션을 추가해 중앙부처 공무원이 유연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개방한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컴퓨터를 지원하고 행정업무용 노트북과 근무공간도 대관해준다.

또 지역문화·체육행사와 연계해 도립미술관 전시기간 미술관 내 '어나더플러스'를 운영하고 제주SK FC 경기에는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원격근무 수행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방학기간에는 어나더플러스 공간에서 부모는 원격근무를 하고 자녀는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중앙부처 공무원의 워케이션형 근무를 위해 소통협력센터와 한라도서관 제주문학관 제주도립미술관 서귀포시청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등에 어나더플로스 공간을 만들고 원격근무와 스마트워크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어나더플러스 공간으로 제주기상청 W360, 제주시청 스마크워크센터, 제주4·3평화재단, 서귀포시청 1·2청사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공무원 대상 어나더오피스 운영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업무효율성 증대 45%, 심리적 안전 26%, 출·퇴근 편의 24% 등의 이유로 응답자 99%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산림청 정부혁신 어벤져스 단원 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6명 모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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