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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 밤 강풍 동반 많은 비.. 최고 100㎜
해안지역 20~80㎜.. 낮 기온 평년보다 높아 포근
비 그친 5일부터 낮 기온 10℃ 아래로 '꽃샘추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3.02. 05:51:10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3월 첫 일요일 제주지방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일부터 4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부터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80㎜,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100㎜ 이상 내리겠다. 4일 예상 강수량은 10~20㎜이다.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안지역에서도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2일 밤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도 3일 새벽부터 제주도 전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대 5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3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5~7℃가량 높겠다.

2일 낮 최고기온은 16~18℃,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3℃, 낮 최고기온은 12~16℃가 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7~9℃, 낮 최고기온은 11~14℃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 해상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 등을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2일부터 내리는 비는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강수시점이나 지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비가 그친 후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당분간 낮 최저기온이 10℃ 아래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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