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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대통령 탄핵 촉구 성명에 "정치적 편향" 비판
"한쪽 진영 도민 배척.. 설익은 퍼포먼스 그만두라"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5. 03.11. 16:56:17
[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영훈 제주지시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른 지역 시·도지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정치 편향성이 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발표한 논평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로서 성과를 못내니 정치적 편향 발언과 행보로 당에 충성하는 모습이 꼴사납기까지 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신속하게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정치 성명까지 내는 것을 보면서, 이제 도지사로서의 본분을 완전히 포기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진 도민들에게 모멸감과 수치심을 안겨줘서 도지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한쪽 진영의 도민을 배척하고 척결의 대상으로 몰아가는 이런 정치 행보는 가뜩이나 지지기반이 허약한 오 지사에겐 매우 위험한 행보로 보인다"며 "설익은 정치 퍼포먼스는 그만두고 차분하게 민생을 돌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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