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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전세계 흥행 타고 제주 홍보 박차
도내 1200곳서 티저 영상 송출
로케이션 작품 유치 확대 모색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5. 03.13. 14:09:53
[한라일보] 제주도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제주 홍보에 나섰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가 로케이션 제작을 지원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목관아, 성산일출봉, 김녕 해변, 오라동 메밀꽃밭 등 제주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도는 이 작품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등 온라인 채널과 도내 전광판, 버스정류소 등 1200곳에서 티저 영상 등을 송출하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 7일 1막 (봄·1~4부)이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공개 직후 아마존닷컴 자회사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IMDB)에서는 9점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전 세계 TV쇼 부문 6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미생'(2014), '시그널'(2016), '나의 아저씨'(2018)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과 함께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제주도와 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 성공을 발판으로 로케이션 작품 유치를 확대하는 등 제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아낸 이번 작품의 글로벌 흥행을 통해 제주의 문화적 가치와 청정 자연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을 담은 2막(5~8부)은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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