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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이 13일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시민단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의원들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제주도의원은 13일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24시간 철야농성과 피켓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철야 농성은 민주당 도의원 27명 전원과 진보당 양영수 의원 등 28명이 매일 4명씩 번갈아가며 의사당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또 이들은 출근 시간대 신제주로터리 일대에서 피켓 시위도 한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를 누리고 있고, 그의 명령을 수행했던 내란주동자들은 여전히 수감돼 있다"며 "이 끔찍한 현실을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이 과연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국회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통해 상급심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14일 자정까지 항고할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검찰은 내란수괴를 옹호를 멈추고 국민만 바라보며 즉시 항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지금의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막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이라며 "내란 세력 꼼수에 주저하는 일 없이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과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과 소나무당 등 도내 야 4당도 조속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과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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