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제주4·3의 평화·화해·상생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5회 제주4·3 문예백일장을 연다.

이번 문예백일장의 주제는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이며, 문예(시·산문)와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서귀포시 소재 초·중·고등학생은 이달 17일부터 4월 4일까지 각 학교 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서귀포시 토평로 43)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예 부문에 한해 온라인 접수(이메일 baemina0614@korea.kr)도 가능하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와 4·3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하며 작품의 이해도, 구성, 표현력,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입상자에게는 서귀포시장상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대상을 포함한 입상작 50여 편은 입상작품전·주민자치박람회 등 지역 주요 행사와 4·3 유적지에서 전시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문예백일장은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플랫폼사업으로 미래 세대가 4·3의 역사와 평화, 화해, 상생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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