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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구선 사람들 포스터. [한라일보] 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미제라블'을 판소리화한 공연 '구구선 사람들'이 오는 4월 19일 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 선정작 중 하나로, 2023년 초연을 거쳐 2024년 스핀오프 버전으로도 관객과 만나 호평받은 작품이다. 국내 창작 판소리 창작단체인 입과손스튜디오의 '구구선 사람들'은 원작 속 세 인물을 각기 다른 형식의 토막소리(소극장형 작은 이야기)로 발표한 것을 하나로 엮어 완성한 완창형 판소리 공연이다. 원작의 인간 구원과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고발, 불쌍한 사람들의 분노와 혁명의 서사를 바탕에 두고 '세상은 한 척의 배'라는 설정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스핀오프(Spin-Off) 버전은 레미제라블의 세계를 망망대해로 옮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 인물의 목소리에 동시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투영시켰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중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제주아트센터로 전화 접수(064-728-1509)하면 된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잘 알려진 명작을 판소리로 감상할 기회로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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