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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북2동 창고 화재... 2시간여만에 큰 불길 진화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5. 03.24. 21:27:23

24일 오후 5시50분쯤 제주시 화북2동의 한 비료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한 비료창고에서 발생한 큰 불이 화재 발생 2시간 20여분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쯤 제주시 화북2동의 한 비료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소방당국이 접수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연기가 도심으로 번지며 소방당국에 80건에 달하는 동일 신고가 들어왔다.

제주시 화북2동 번영로와 연북로 교차로 인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CCTV 캡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날 오후 8시13분쯤 큰 불길을 잡아내고 현재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이어 8시30분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제주도 북부와 동부, 북부중산간,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데다 해당 창고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돼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모두 진화한 뒤 정확한 화재 경위와 함께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 화재는 퇴근 시간대 발생하면서 제주시 방면에서 조천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 3차로 전체에 대한 차량 통제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이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발생해 퍼지자 화재 현장을 우회해 운전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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