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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교육에, 지역사회는 돌봄에" 제주교사노조, 돌봄정책 환영
제주교사노조 2일 성명 발표 ... 돌봄청 신설 논의 착수 촉구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5. 07.02. 11:44:21
[한라일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하거나 제안한 돌봄 정책과 관련해 제주교사노조가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전환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히 '돌봄청' 신설 제안과 '유치원 돌봄-노인 일자리 아이돌보미 시범사업'을 국가책임 돌봄 체계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했다.

제주교사노조는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달 25일 김광수 교육감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영유아,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전 세대를 포괄하는 국가기관 '돌봄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면서 "돌봄과 교육 업무 분리를 꾸준히 요구해 온 교사들의 목소리와 일치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노인일자리 아이돌보미 시범사업은 유치원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당 사업은 노조와 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정책협의에서 합의한 '아침돌봄 인력 활용 방안'을 구체화한 결과 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사노조는 "이번 정책은 교사는 교육에, 지역사회는 돌봄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첫걸음"이라면서 "정부는 '대한민국'돌봄청 신설을 위한 입법 논의에 즉각 착수하고, 교육부는 제주형 유치원-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의 전국 확대 방안을 마련해 재정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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