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민들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로 제주·서귀포시 2개구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형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도민 선호도 등 행정체제 개편 관련 도민 여론조사 실시한 결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하여 행정구역을 '제주시/서귀포시 2개 구역'으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한 선호도가 40.2%로 나타났고.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3개 구역'으로 개편하자는 의견은 28.4%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0.1%로 조사됐고,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응답은 11.3%로 조사됐다.

향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추진 방향에 대해 '도민 의견 수렴, 추가적인 정보 제공과 상황 변화를 고려한 이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66.4%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6년 7월 도입을 목표로 주민투표 실시 등 신속히 절차를 이행'(23.0%)해야 한다는 의견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비율이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응답은 10.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은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 배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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