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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2025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의 출발점인 제주시 조천운동장에 이른 아침부터 속속 모여든 국내외 달림이들이 노래에 맞춰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16일 오전 '2025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의 출발점인 제주시 조천운동장. 이른 아침부터 속속 모여든 국내외 달림이들로 운동장은 출발 1시간여 전부터 가득찼다. 맑은 하늘 아래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마주한 참가자들은 "날씨 너무 좋다"라는 말을 하며 설렌 표정으로 레이스를 나설 준비를 했다.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하기 위해 운동장에 모인 9000여명의 러너들은 번호표를 옷에 부착한 뒤 저마다의 방식으로 굳어진 몸을 풀며 준비했다. 이들의 최상의 레이스를 돕기 위해 이날 스포츠테이핑센터와 참살이적십자봉사회, 삼무힐링명상교육원은 스포츠테이핑을, 제주한라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포츠 마사지를 진행했다. 개막식에 앞서 남광드림태권도시범단과 Y휘트니스의 공연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흥겨운 노래에 맞춰 함께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며 레이스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출발 신호와 함께 풀코스와 하프 코스 참가자들이 먼저 레이스에 돌입했고 10㎞, 5㎞ 참가자들이 그 뒤를 차례대로 이어갔다. ![]()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함께 달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 강희만기자 ![]() 2025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 강희만기자 ![]() 한돈을 맛보는 시식 부스에 긴 줄이 늘어서있다. 강희만기자 ![]() 다양한 표정을 한 감귤. 박소정기자 특히 10㎞, 5㎞ 코스에선 어린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함께 달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40대 양현지 씨(제주시 화북)는 "러닝을 시작한 지 1년 정도 안 됐는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어 온가족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자녀와 함께 달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비롯해 감귤 모자를 쓰고 달리는 사람들, 자신만의 스타일로 옷을 만들어 입은 사람들 등 참가자들의 모습도 다양했다.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부대행사 부스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먹거리를 맛보는 시식 부스는 참가자들에게 단연 인기였다.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제주지부는 제주산 돼지고기 100㎏를 현장에서 직접 구웠고, 내년 6월 문을 여는 쉐라톤 제주 호텔은 총주방장이 직접 만든 멸치 국수 1000인분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각각 제공했다. ![]()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보인 남광드림태권도시범단. 강희만기자 ![]() 제주감귤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 제주농협과 제주시농협과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 박소정기자 ![]() 캐릭터 옷을 입고 달린 참가자. 강희만기자 ![]() 마라톤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록을 화면에 띄워 찍을 수 있도록 조성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박소정기자 이밖에도 10초간 눈을 감고 뛰면서 시각장애인 러너의 세상을 체험하는 사운드바이브의 부스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의 헌혈 참여 캠페인, 월드비전 제주나눔센터 '타투 스티커 나눔' 등 체험·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포토존에도 마라톤 참가를 기념하기 위해 행렬로 붐볐다. 특히 마라톤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록을 화면에 띄워 찍을 수 있도록 조성된 2곳의 포토존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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