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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최근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분야 이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 산업구조 특성상 관광산업과 맞물린 숙박·음식점업 관련 이직도 잦은 실정이다. 7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제주지역 종사자(상용직, 임시일용직 모두 포함)는 23만1815명이며 빈일자리는 2133명(빈일자리율 1.0%)이다. 지난 10월 한달간 제주지역의 새로운 직장에 고용된 입직자는 6785명(입직률 3.1%)이며, 이직자는 5507명(이직률 2.5%)이다. 이직자 가운데 자발적 이직자는 2812명(51.1%)이며 비자발적 이직자는 2181명(39.6%), 기타 515명(9.3%) 등이다. 제주지역에서 이직률이 가장 높은 산업분야는 건설업(6.6%)과 숙박 및 음식점업(4.3%)이다. 지난 10월 중 건설업 이직자는 1323명이며 숙박 및 음식점업 이직자는 1317명이다. 건설업 분야에서의 자발적 이직자는 128명(9.7%)인 반면 비자발적 이직자는 1193명(90.2%)으로 월등히 많다. 건설업 관련 일자리가 없어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에서의 자발적 이직자는 821명(62.3%)이며 비자발적 이직자는 417명(31.2%)이다. 나머지는 기타 부문으로 분류됐다. 최근 5년간(매년 10월 기준) 제주지역 건설업 분야의 이직률은 2020년 10.2%, 2021년 5.5%, 2022년 7.5%, 2023년 5.6%, 2024년 5.7% 등이다. 전국의 건설업 분야의 이직률은 2021년 20.6%를 정점을 찍었고 줄곧 18~19%대를 보이며 제주보다 더 심각했다. 제주 특성상 비중이 높은 관광산업의 이직률도 2020년 9.0%, 2021년 10.6%, 2022년 2.9%, 2023년 7.4%, 2024년 4.4%로 부침이 있으나 전국 대비 높은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의해 큰 타격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10월 제주주택 통계 및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주지역의 주택 인허가(486호, 140%)와 준공(638호, 94.5%)은 전년도 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착공(92호, -68.7%)은 감소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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