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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량 15%↑' 제주 만감류 '미래향' 본격 출하 준비
2022년 감귤연구센터 개발… 올해 30t 생산
농촌진흥청 "색·맛·수량성 장점 고루 갖춰"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5. 12.16. 10:56:12

만감류 새 품종 '미래향'. 농촌진흥청 제공

[한라일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가 2022년 개발한 '미래향'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16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농가(월평동 399-6)에서 현장 평가회가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미래향' 품질 특성과 재배 안정성, 시장성을 점검하고 농가·유통 관계자 의견을 듣는 시간이 이어진다. '미래향'의 실제 재배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맛 등 다른 만감류와의 차별적 특징, 최근 만감류 구매 경향, 출하 시기 경쟁력 등도 논의한다.

만감류인 '미래향'은 짙은 오렌지색 껍질에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도는 12브릭스, 산 함량은 1.1%이다. 또한 나무에 가시가 없어 작업 시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고 수확량도 기존 인기 품종 '황금향'보다 15~20% 많다.

2025년 기준 32.7ha에서 재배 중이며 짧은 기간 동안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품종이다. 올해 약 30t이 생산돼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회에서 '미래향' 품질과 시장성을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미래향'에 대해 "색·맛·수량성 등 여러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재배, 유통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보급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육성 감귤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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