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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제주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문화 대전환 순회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지역이 스스로 문화 성장 기반을 설계하는 문화자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문화정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지역문화 대전환 순회토론회'가 17일 제주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이 주체가 되는 '문화자치'의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하고, 케이(K)-컬처 확산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의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에서 열린 이번 네 번째 순회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의원 조계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문화강국네트워크위원회가 주관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이 '대전환의 시대, 지역문화 진흥의 주요 과제'를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문화진흥의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지역·현장을 잇는 작동 조건을 구체화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김도일 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가 좌장을 맡아 이재곤 경기대 교수, 김재준 국민대 교수,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 고선영 제주연구원 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이 이미 문화강국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문화예술인들이 문화강국의 진정한 주체가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제주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문화강국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제주도는 올해 6월부터 문화자치 원탁회의를 운영하면서 제주형 문화자치를 고민해왔고, 곧 '제주 문화 헌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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