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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무직노조 ‘공무직 임금협약’ 체결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입력 : 2025. 12.17. 22:30:00
[한라일보] 제주도와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17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도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오영훈 도지사와 이광민 제주도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측 교섭위원, 도 및 행정시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본급 3.0% 인상과 함께 수당 중심의 임금체계를 기본급 중심으로 개편하고, 정기승급일 개선 등 처우 개선에 합의했다. 그동안 수당 중심이던 임금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일반공무직은 조정수당(15만4000원), 환경미화원은 환경미화수당(15만원)을 감액해 기본급으로 통합했다.

실질 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일반공무직은 근속 구간별 가산금(1만원~3만6000원)을, 환경미화원은 전 호봉에 5000원을 추가 반영해 임금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공무직 처우 개 선의 일환으로, 현행 매년 1월 1일인 정기승급일을 매월 1일로 변경해 입사일에 따른 승급 지연 불이익을 해소하기로 했다.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실제 시행은 2027년 1월부터 적용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수질환경보전 간담회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전병칠)는 지난 16일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각계 전문가 및 외부 인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내부 전문가가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제주도 지표수와 지하수 수질 환경의 문제와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비트 해양 ICT·SW 표창장 수상

제주에 본사를 둔 해양 ICT 기업 (주)글로비트(대표 김형수)는 지난 12일 해황관측기기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25 광주전남 벤처기업인 및 ICT·SW인의 밤' 행사에서 수여됐으며, 지역을 넘어 해양 ICT 분야에서 기술력과 현장 적용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글로비트가 개발·운영 중인 해황관측기기는 IoT 기반 실시간 어장 수질 측정 및 대국민 정보 제공 시스템으로, 수온·염도 등 해양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어업 현장과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온 변화 데이터를 활용한 고수온 예측 기능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해양 재해 대응에도 활용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염도차를 활용한 Anti-Fouling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으며, 관련 특허를 등록한 해황관측기기다. 해양 생물 부착으로 인한 센서 오작동 문제를 효과적으로 저감해, 장기간 안정적인 관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해황관측기기는 전남 지역에 '마린 SB' 모델 122대, 경남 지역에 '마린 S' 모델 59대가 설치·운영 중으로, 이는 국내 최다 설치 실적이다. 또한 장비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한 운영 역량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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