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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용품 지원 '원스톱 신청' 서비스 도입
지원금도 연 1회 일괄 지급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5. 12.25. 14:59:16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는 생리용품 구매지원금(바우처)을 한 번에 일괄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가구의 9~24세 여성청소년이며,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되고,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까지는 바우처의 경우 복지로 누리집·모바일 앱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국민행복카드는 가맹 카드사에 각각 신청해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모두 복지로 누리집·모바일앱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방식도 연 2회 분할 지급에서 연 1회 지급으로 개선돼 신청 시기와 관계없이 2026년도 지원금 전액(16만8000원)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이나 모바일 앱(복지로) 또는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주민등록 주소 관계 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생리용품 구매지원금(바우처)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사별로 이용 가능한 가맹점이 다르므로 이용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바우처는 자격 요건에 변동이 없는 경우 별도 재신청 없이 24세가 되는 해의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은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실제로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불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과 지급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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