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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설·강풍·풍랑 특보속 피해 잇따라… 차량 통제·뱃길도 차질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5. 12.26. 09:33:35

26일 오전 7시21분쯤 서귀포시 하효동에서 나무가 강풍에 의해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 폭설·강풍·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강풍 피해 14건이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21분쯤 서귀포시 하효동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이보다 앞선 오전 5시55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신호등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전 8시59분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강풍에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고 서귀포시 강정·서호·남원·성산을 비롯해 제주시 구좌읍 등에서도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밖에 통신선 날림, 간판 흔들림 신고도 접수됐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9시 기준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에서 대·소형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기상 악화로 한라산 탐방이 중단됐고, 뱃길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항을 출발해 하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가는 송림블루오션호가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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