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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어느 사회에서나 지도자는 조직의 안정과 구성원의 복리 증진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농협 조합장 역시 마찬가지다. 오늘 하루 무탈하게 현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비난을 피할 수는 있겠지만,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 때로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이 있다. 내가 속한 조천농협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해 왔다. 그 일환으로 일부 조합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진된 조천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는 개장 2년이 채 되지 않은 2025년 기준 연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합의 전략적 판단과 함께 임·직원, 그리고 조합원 모두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이러한 성과로 조천농협은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2025년 상호금융대상평가 그룹별 전국 2위', '2025년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 3분기 그룹별 전국 1위' 등의 평가를 받았다. 특정 개인의 공로를 넘어 조천농협이 건전한 운영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조직임을 보여주는 지표라 생각한다. 이제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소비·생활 패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다. 다양한 유통 환경과의 경쟁 속에서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조천농협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을 보태기를 기대한다. <한창수 조천농협 사외이사>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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