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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
민생 안정·경제 활력 분야에 2145억원 예산 편성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6. 01.01. 00:49:19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새해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경제·경제활력 분야에 2145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내수진작과 금융취약계층 지원, 소상공인·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상장기업 육성·유치 및 수출 성장 동력 강화, 노동환경 개선·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등을 중심으로 쓰일 계획이다.

먼저 민생경제 소비활력 분야에는 402억원을 투자한다.

새해에도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탐나는전 10% 인센티브가 유지되며 착한가격업소도 400곳에서 50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대출', '제주혼디론' 등 정책서민금융이 확대 운영된다.

노동·일자리 분야에는 총 299억원을 투입해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관광·서비스·건설 분야의 고용 회복과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 분야 예산은 기존 65억원에서 115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기업 육성·유치 분야에는 총 254억원을 투입해 제주경제의 중추 역할을 할 '앵커 기업'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제주도는 도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상장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패키지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분야에는 871억원이 투자된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골목상권의 제도권 진입을 통한 취약 상권 보호정책도 강화된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침체됐던 사회연대경제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65억원, 수출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통상·물류 분야에 185억원,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에 134억원을 투자하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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