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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ㅣ박들 [한라일보] 바람을 읽어내야 꼿꼿이 설 수 있다 수백 톤 무게 추를 허공에 매달고서 희미한 박동소리에 주파수를 맞춘다 찢어질 듯 팽팽한 장력을 거스르며 밀려드는 욕망을 가까스로 잠재워도 마음은 순간을 흔들며 균열을 일으킨다 태풍도 지진도 한 눈금씩 받아적듯 파동을 되새기며 다시 서는 몸의 경계 아득한 떨림을 안고 낮과 밤에 귀를 댄다 *윈드 댐퍼-초고층 건물의 중심을 잡는 장치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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