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 참가선수들이 직접 점검한다
제주도 '체감형 현장점검' 추진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6. 01.14. 15:43:07

장애인 선수들의 '체감형 현장점검'.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들이 본인들이 뛸 경기장을 직접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앞서 장애인 선수들이 직접 경기장을 점검하는 '체감형 현장점검'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2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도내 33개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전국체전기획단과 관련 부서, 도 장애인체육회, 종목별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실사용자 관점에서 경기장 전반을 살핀다.

휠체어 이동 동선을 직접 확인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실제로 이용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접근성·안전성·편의성 등 세 가지다. 외부 출입 동선과 경사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엘리베이터 등 이동권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경기장 출입구와 통로의 장애물, 장애인 화장실, 관람석, 점자블록, 안내 표지 등 세부 시설도 꼼꼼히 점검한다.

제주도는 현장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 중 선수 이동과 직결된 사안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시설 정비도 오는 6월까지 단계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점검에 참여한 한 휠체어 선수는 "과거에는 경기장 문턱이 높아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바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