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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기억하시나요? 제주시 도두동 하수처리장의 옛 모습입니다. 탁 트인 바다 옆에 있었지만, 지상에 그대로 노출된 처리 시설 때문에 인근을 지날 때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냄새와 소음이 먼저 반겨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눈에 보이던 시설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지상에 있던 하수 처리 시설을 모두 땅 밑, 지하 공간으로 옮겼습니다. 단순히 가린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을 지하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하도록 설계해 악취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시설이 좋아지면서 근무 환경도 획기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직원들이 개방된 시설에서 냄새와 기계 소음에 시달려야 했지만, 이제는 쾌적한 지하 공간에서 근무합니다. 특히 최신 자동화 설비가 도입되면서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위험한 작업은 크게 줄었고, 덕분에 안전성은 높아졌습니다. 직원들 역시 고질적인 냄새와 소음에서 비로소 멀어질 수 있게 된 겁니다. 제주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금도 쉼 없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무중단 공법'입니다. 공사를 하고 있지만, 매일 발생하는 하수는 멈춤 없이 계속 깨끗하게 처리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찌꺼기와 분뇨를 처리하는 핵심 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 1월이면 지상에 생태공원까지 갖춘 완벽한 친환경 시설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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