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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정책 행보 '제주 소외' 언제까지..
대통령 타운홀미팅 K-국정설명회 미개최
'5극 3특'체제 강조에도 '3특'정책 전무
지방선거전 본격화되면 소외론 부담 예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1.19. 15:41:16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5극 3특'을 의미하는 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국민주권정부를 내세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제주가 정부의 정책행보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재명정부는 수도권 위주의 '1극체제'에서 탈피, '5극 3특별자치도'의 국토 균형발전을 내세우며 그동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대전·충남과 광주·전남 통합 이슈를 주도하며 행정통합 특별시에는 20조규모의 재정 지원을 발표했다.

이같이 이재명 정부가 지역 현안 챙기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제주까지 관심이 미치지는 않고 있다. 제주는 이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개최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타운홀 미팅 외에 행사 등에 따른 대통령 방문도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게다가 올해 본격 추진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통합특별시 지역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까지 제시되면서 제주자치도가 추진하는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등의 제주 이전도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이와함께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도하고 있는 'K-국정설명회'도 열리지 않고 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개월간의 주요 국정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방향과 비전을 설명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방안도 수렴하고 있다.

19일까지 9회가 열린 'K-국정설명회'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설명회 개최지역에 제주는 포함되지 않았고 제주는 추가 검토중이라는 설명 뿐이어서 이재명 정부의 제주 소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북과 강원 등 3개 특별자치도 간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별자치도만의 체계화된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 지원 정책에서 기존 특별자치도가 뒷전으로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통합특별시 추진에만 속도를 내고 특별자치도는 뒷방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제주 소외론'이 민주당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제주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적극 나서 대응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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