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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심정지 자발순환 회복률 4년 연속 전국 1위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1.26. 15:18:15

심폐소생술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소방이 4년 연속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심정지 환자의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률은 20.4%로 전국 도 단위 1위를 기록했다. 앞서 3년간(2022~2024년) 회복률은 2022년 15.5%, 2023년 18.8%, 2024년 20.4%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제주소방에 심정지 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영상통화를 통해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안내한다.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출동 구급대에게 전달함으로써 현장 도착 전부터 구조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또 현장에서는 다중출동체계와 전문 처치 역량을 강화했다. 이송 단계에서는 전국 최초로 소방·자치경찰·교통방송이 협력하는 신속 이송 트라이앵글 체계를 가동해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교통 정체가 우려되면 도내 전 지역에 구축된 우선신호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자치경찰의 에스코트를 지원과 동시에 구급차 이동 경로를 TBN교통방송 라디오를 통해 도민에게 선제적으로 안내해 병원 도착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그 결과 심정지 환자의 평균 병원 도착 시간은 2020년 15분에서 지난해 13분으로 줄었다.

지난해 심정지 환자 95명이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을 회복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인이 최초 반응자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사례는 62건에 달했다.

박진수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도민의 손에서 시작된 심폐소생술과 현장 대응, 병원 이송까지 이어지는 골든라인을 앞으로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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