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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365일 참여하는 환경 실천, 제주 플로깅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입력 : 2026. 01.27. 02:00:00
[한라일보] 제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의 섬이지만, 관광객 증가와 무분별한 폐기물 배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환경 보전은 행정의 영역을 넘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활동이 바로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이다. 제주는 이 플로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주플로깅 앱'이라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주플로깅 앱은 제주 어디서나 누구나 365일 참여할 수 있는 환경정화 플로깅 플랫폼이다. 개인은 물론 단체까지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 후에는 수거한 폐기물 사진과 활동 내용을 앱에 등록하면 1365 자원봉사포털과 연계된 봉사시간 인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은 '자발적 참여를 지속 가능하게 만든 시스템'이다. 개인 플로깅의 경우, 앱 하단 버튼을 눌러 언제든 활동을 시작할 수 있고, 단체 플로깅은 모임 개설부터 참여자 모집까지 앱 하나로 가능하다. 활동 결과는 데이터로 축적돼 제주 환경 관리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작은 행동이 여러 곳에서 함께 일어난다면, 환상적인 해안선과 감동적인 오름의 풍경이 펼쳐질 것이고 제주에 대한 우리의 태도 또한 달라질 것이다.

청정 제주는 자연이 저절로 주는 선물이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 이제 '보는 제주'에서 '지키는 제주'로 나아가야 할 때다. <문창빈 제주도 자원순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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