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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에서 떠나는 인구가 유입 인구를 웃도는 순유출 흐름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순유출 규모는 해마다 커지면서 제주를 빠져나가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층의 '탈제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가데이처가 29일 발표한 '2025년 국내인구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는 총 7만7588명이 전입하고, 8만1861명이 전출하면서 4273명이 순유출됐다. 다른 시도에서 제주로 유입된 인구는 2만8336명이었지만, 반대로 제주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는 3만2609명에 달했다. 순유출률은 -0.6%로, 광주(-1.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제주지역 순유출 규모는 2023년 -1687명, 2024년 -3361명에 이어 지난해 -4273명으로 커지며 3년 연속 확대 흐름을 보였다. ![]() 국가데이터처 '2025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 캡처. 제주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순유출이 이어지다가 2010년부터 제주살이 열풍 등의 영향으로 전출보다 전입인구가 더 많은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특히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유입 인구가 연간 1만 명을 넘어서며 인구가 빠르게 늘어났다. 이후에도 순유입이 유지됐지만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2023년 14년 만에 다시 순유출로 바뀌었다. 그 해 8월부터 매달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 국가데이터처 '2025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 캡처(시도 및 연령별 순이동률, 2025). 지난해 제주지역 순유출 인구 가운데 20대는 -2198명(20~24세 -1590명, 25~29세 -608명)으로 전체 순유출 인구의 51.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10대 순유출도 -1067명으로 뒤를 이었다. 20대의 순유출률은 -3.2%로, 전국에서 경북(-3.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10대 순유츌은 -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의 20대 인구 순유출 규모는 2019년(-1029명) 순유출로 전환된 이후 매년 확대(2020년 -1178명, 2021년 -1471명, 2022년 -1510명, 2023년 -2002명, 2024년 -2166명, 2025년 -2198명)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의 주요 요인으로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 주거비 부담 등이 꼽힌다. 10대 역시 2021년(-110명) 순유출로 전환된 이후 확대(2022년 -591명, 2023년 -740명, 2024년 -874명, 2025년 -1067명) 흐름을 보이고 있다. 0~4세(+31명)와 40~44세(+25명)를 제외한 모든 연령(5세)별에서 순유출된 가운데 30대(-248명)는 지난해 2008년 이후 17년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40대(-142명)와 50대(-224명)는 2024년(-110명, -17명)에 이어 2년째 순유출됐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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