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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오늘의 전기점검, 내일의 화재예방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입력 : 2026. 01.29. 20:23:00
[한라일보] 전기화재는 매년 반복되는 대표적인 생활 속 재난이다.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전기화재는 가정·사업장·선박·농어촌 등 우리 모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위험요소다.

전기화재 예방의 첫걸음은 올바른 사용 습관과 점검이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눌려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콘센트 하나에 여러 개의 전열기기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과부하를 일으켜 화재 위험을 크게 높인다.

또한 콘센트에 먼지 등이 쌓여 불이 붙지 않도록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배선 차단기와 누전 차단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전 차단기는 감전 사고와 화재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오래된 주택이나 임시 배선이 많은 곳일수록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이동형 전원장치, 배터리, 전동공구, 선박 및 캠핑용 전기설비 사용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전기화재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정격 용량을 초과한 사용, 비공인 제품 사용,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의 전기 사용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우리 집의 콘센트 먼지 하나, 차단기 하나를 점검하는 일이 내일의 큰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고영철 제주서부소방서 애월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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