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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소방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나에게 이번 효돈119센터 실습은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미래를 직접 마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기에 설렘과 기대가 컸다. 첫 출근날, 소방서는 늘 엄숙하면서도 긴장감이 흐르는 곳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이러한 긴장은 센터 문을 여는 순간 조금씩 사라졌다. 팀장님과 반장님들께서 밝은 미소로 따뜻하게 맞아준 덕분에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첫날을 시작할 수 있었다. 첫 출동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였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활력징후 측정 장비를 챙겨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했다. 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였기에 반장님께서는 활력징후 측정 후 곧바로 상·하지의 근력 저하 여부를 확인하며 신경학적 평가를 진행했다. 그 모습을 통해 현장 판단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흉통을 주호소로 하는 환자 출동이 이어졌다.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기에 현장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오전 출동만으로도 여러 현장을 경험하며 구급 대원의 역할이 단순한 이송이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과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번 소방 실습을 통해 구급 대원들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빠른 판단과 책임감으로 시민의 일상을 지켜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나경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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